서울시는 28일부터 내달 26일까지 ‘제31회 서울특별시 건축상’ 작품 공모를 접수한다. 공모대상은 주거(중저층· 중고층), 비주거(공공· 민간), 건축전문(한옥· 친환경· 공간환경), 건축명장, 대학생부문 등 5개 부문이다. 대상 1명, 최우수상 5명, 우수상 25명 등 총 31명을 선발한다.

이 상은 건축의 공공 기여도가 탁월하고 예술적 가치와 기술 수준이 뛰어나 서울의 건축문화 향상에 기여한 작품에 주어진다. 특히 올해에는 건축상 작품 중 시공이 우수한 건축물의 현장대리인 및 시공업체에 ‘건축명장’상을 처음 시상한다.

작품공모는 1차 서류심사, 2차 공개 프리젠테이션, 3차 현장심사 순서로 진행된다. 대학생 부문만 다음달 19일까지 에세이와 스케치를 통해 1차 심사에서 예비수상자들을 선정하고 건축워크숍(1박2일)을 열어 시 건축정책에 부응하는 참신한 아이디어 결과물을 제출하도록 해 최종 선정한다. 다른 부문 수상자는 특전으로 주택 관련 분야에 위원으로 활동할 기회가 제공된다.

수상작은 9월에 최종 결정되며 시상식은 10월 21일 ‘2013 서울건축문화제’ 개막행사와 함께 열린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 홈페이지(www.seoul.go.kr)와 서울건축문화제 홈페이지(www.saf2011.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혜정 기자 selenm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