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장 내년 지방선거 출마때 지지율은 박원순 49%·홍준표 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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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글로벌리서치 여론조사
유력후보 가상 대결은
박원순 47% vs 김황식 36%
김문수 46% vs 김진표 27%
안희정 47% vs 정진석 33%
유력후보 가상 대결은
박원순 47% vs 김황식 36%
김문수 46% vs 김진표 27%
안희정 47% vs 정진석 33%
박원순 서울시장이 내년 지방자치단체장 선거에 다시 나올 경우 지지율이 5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진주의료원 폐업 결정을 내린 홍준표 경남지사 지지율은 35%였다.
지방선거일(내년 6월4일)이 1년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한국경제신문과 글로벌리서치가 지난 22~23일 ‘주요 지자체장 재출마 시 지지 여부’를 조사한 결과 박 시장을 ‘지지할 것’이란 답은 49.3%, ‘지지하지 않을 것’이란 답은 42.2%였다. 이번 조사는 서울 경기 경남 충남 등 지방선거 관심지역 4곳의 유권자 각 800명을 대상으로 했고, 신뢰 수준은 95%(표본오차 ±3.46%포인트)다.
민주당 소속인 박 시장의 대항마로 거론되는 새누리당 후보군 중에는 김황식 전 국무총리의 지지율이 가장 높았다. 박 시장과 김 전 총리 가상 대결 시 지지율은 각각 47.7%, 36.8%였다. 박 시장과 나경원 전 의원 맞대결 시 지지율은 각각 53.0%, 34.5%였다. 홍정욱 전 의원의 경우 27.0%(박 시장 56.5%), 이혜훈 당 최고위원은 26.0%(박 시장 56.3%)였다.
홍 지사가 재선에 나설 경우 ‘지지할 것’이라고 답한 비율은 35.4%인 반면 ‘지지하지 않을 것’이란 답은 53.6%였다. 이종민 글로벌리서치 팀장은 “진주의료원 사태에 따른 영향으로 홍 지사 지지율이 다른 지자체장에 비해 낮게 나왔다”고 분석했다. 홍 지사가 도정 업무를 ‘잘하고 있다’는 답은 41.4%, ‘잘 못하고 있다’는 답은 46.2%였다.
하지만 야당 후보군과의 가상 대결에서는 홍 지사 지지율이 높게 나왔다. 홍 지사와 권영길 전 민주노동당 대표의 대결 시 지지율은 각각 44.4%, 34.0%였다. 홍 지사와 김경수 민주당 경남김해을 지역위원장이 맞붙을 경우 지지율은 각각 43.3%, 32.0%였고, 홍 지사와 공민배 전 창원시장 간 맞대결 지지율은 각각 39.5%, 28.1%였다.
김문수 경기지사가 내년 지방선거에서 3선에 도전하면 ‘지지할 것’이란 답이 41.3%, ‘지지하지 않을 것’이란 답이 41.5%였다. 야권 후보군과의 맞대결에서 김 지사와 김진표 민주당 의원의 지지율은 각각 46.5%, 27.2%였다. 김 지사와 원혜영 민주당 의원의 맞대결 시 지지율은 각각 49.1%, 25.1%였다.
안희정 충남지사가 재선에 나서면 ‘지지할 것’이란 답이 46.0%, ‘지지하지 않을 것’이란 답이 36.0%였다. 여권 후보군과 맞대결 시 지지율은 안 지사 47.4%, 정진석 국회 사무총장 33.4%였다. 안 지사와 이명수 의원 가상 대결 시 지지율은 각각 48.9%, 31.1%였다.
이 팀장은 “현역 지자체장은 인지도가 있기 때문에 가상 대결 시 지지율이 높게 나오는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이태훈 기자 beje@hankyung.com
지방선거일(내년 6월4일)이 1년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한국경제신문과 글로벌리서치가 지난 22~23일 ‘주요 지자체장 재출마 시 지지 여부’를 조사한 결과 박 시장을 ‘지지할 것’이란 답은 49.3%, ‘지지하지 않을 것’이란 답은 42.2%였다. 이번 조사는 서울 경기 경남 충남 등 지방선거 관심지역 4곳의 유권자 각 800명을 대상으로 했고, 신뢰 수준은 95%(표본오차 ±3.46%포인트)다.
민주당 소속인 박 시장의 대항마로 거론되는 새누리당 후보군 중에는 김황식 전 국무총리의 지지율이 가장 높았다. 박 시장과 김 전 총리 가상 대결 시 지지율은 각각 47.7%, 36.8%였다. 박 시장과 나경원 전 의원 맞대결 시 지지율은 각각 53.0%, 34.5%였다. 홍정욱 전 의원의 경우 27.0%(박 시장 56.5%), 이혜훈 당 최고위원은 26.0%(박 시장 56.3%)였다.
홍 지사가 재선에 나설 경우 ‘지지할 것’이라고 답한 비율은 35.4%인 반면 ‘지지하지 않을 것’이란 답은 53.6%였다. 이종민 글로벌리서치 팀장은 “진주의료원 사태에 따른 영향으로 홍 지사 지지율이 다른 지자체장에 비해 낮게 나왔다”고 분석했다. 홍 지사가 도정 업무를 ‘잘하고 있다’는 답은 41.4%, ‘잘 못하고 있다’는 답은 46.2%였다.
하지만 야당 후보군과의 가상 대결에서는 홍 지사 지지율이 높게 나왔다. 홍 지사와 권영길 전 민주노동당 대표의 대결 시 지지율은 각각 44.4%, 34.0%였다. 홍 지사와 김경수 민주당 경남김해을 지역위원장이 맞붙을 경우 지지율은 각각 43.3%, 32.0%였고, 홍 지사와 공민배 전 창원시장 간 맞대결 지지율은 각각 39.5%, 28.1%였다.
김문수 경기지사가 내년 지방선거에서 3선에 도전하면 ‘지지할 것’이란 답이 41.3%, ‘지지하지 않을 것’이란 답이 41.5%였다. 야권 후보군과의 맞대결에서 김 지사와 김진표 민주당 의원의 지지율은 각각 46.5%, 27.2%였다. 김 지사와 원혜영 민주당 의원의 맞대결 시 지지율은 각각 49.1%, 25.1%였다.
안희정 충남지사가 재선에 나서면 ‘지지할 것’이란 답이 46.0%, ‘지지하지 않을 것’이란 답이 36.0%였다. 여권 후보군과 맞대결 시 지지율은 안 지사 47.4%, 정진석 국회 사무총장 33.4%였다. 안 지사와 이명수 의원 가상 대결 시 지지율은 각각 48.9%, 31.1%였다.
이 팀장은 “현역 지자체장은 인지도가 있기 때문에 가상 대결 시 지지율이 높게 나오는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이태훈 기자 bej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