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이석채 회장이 26일 오전 9시(현지시간)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모바일 아시아 엑스포(Mobile Asia Expo)에서 'The Future of Telcos: The Cyber Space Economy'를 주제로 기조 연설을 가졌다고 밝혔다.

KT 이석채 회장, 중국 상하이에서 글로벌 통신전략 발표
이번 기조연설은 MAE 개막 행사 중 제일 먼저 열리며 GSMA의장과 사무총장, 글로벌통신사 CEO가 참석하는 MAE 메인 행사다.

이석채 회장은 지난 2월 스페인에서 열렸던 세계 최대 이통통신 박람회인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에 이어 아시아 최대 이통통신 박람회에도 연이어 기조 연설자로 초청됐다.

이석채 회장은 "세계적인 통신사업자 CEO들과 한자리에서 산업에 대한 깊은 이야기를 할 수 있어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하며 국내 통신사 CEO로는 처음으로 기조 연설을 하는 만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세계 통신회사 및 GSMA같은 유관 기관들과 협력해 가상공간 속에서 통신사업자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비전2020에서는 브로드밴드 시대에서 생성되는 거대한 사이버 스페이스에 대한 활용 및 가치 창출의 필요성이 재조명됐다.

이날 키노트 행사는 앤 부베로(Anne Bouverot) GSMA 사무총장이 진행했으며, 프랑코 베르나베(Franco Bernabe) GSMA 의장, 시궈화(Xi Gouhua) 차이나 모바일회장, 데이비드 토디(David Thodey) 호주 텔스트라(Telstra) CEO가 패널로 참석해 미래 통신 사업자의 역할에 대해 토론했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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