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KS-SQI(한국서비스품질지수)] GS25, 상품 차별화로 다양한 먹거리 제공

GS리테일(대표 허승조·사진)의 편의점 GS25는 1990년 편의점 사업을 시작한 뒤 23년간 ‘우량점만을 개발한다’는 원칙을 꾸준히 지켜왔다. GS25는 일본과 미국 등 외국 편의점업체에 맞서 독자적인 기술 개발 등으로 우리나라 현실에 맞는 편의점 콘셉트를 성공적으로 정착시켰다는 평을 얻고 있다.

가장 큰 성공 비결 중 하나는 우량점 중심의 점포 개발이라는 것이 회사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수익을 낼 수 있는 가맹점을 늘린다’는 프랜차이즈 사업의 대원칙을 편의점 사업을 시작한 이후 변함없이 지켜오고 있다는 것이다.

본사의 무모한 과다 출점은 가맹점의 수익 악화는 물론 본사의 경영 악화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또 고객에 대한 좋은 서비스는 경영주의 안정적인 수입 보장에서 비롯된다는 게 GS25의 판단이다.

상품 차별화를 통한 끊임없는 혁신활동으로 고객에게 다양한 상품과 먹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틈새라면’과 ‘공화춘’은 GS25를 대표하는 상품으로 성장했다. 배우 김혜자 씨와 손잡고 엄마의 맛을 재현한 ‘김혜자 도시락’, 허영만 화백의 인기 만화 ‘식객’을 브랜드화한 ‘식객 시리즈’ 등을 개발해 편의점 업계에서 차별화된 상품 출시를 선도하고 있다.

최근엔 ‘위대한’ 시리즈를 개발해 고객에게 선풍적인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위대한’ 시리즈는 저렴한 가격으로 맛있는 간식을 먹을 수 있는 상품이다. ‘위대한 피자’ ‘위대한 핫도그’ ‘위대한 치킨’, 개그맨 김준현 씨를 콘셉트로 한 ‘위대한 만두’ 등이 개발돼 GS25만의 차별화 상품으로 사랑받고 있다.

또 GS25는 제조업체와 공동으로 ‘GS25 독점상품’을 기획해 개발하고 있다.

김희경 기자 hk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