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가 자국으로 들어오는 중국산 첨가물질 ‘잰던검’에 반덤핑 관세를 부과하기로 했다.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는 20일(현지시간) 중국산 잰던검 수입으로 국내 산업이 위협받거나 실질적 피해를 봤다며 상무부가 이들 제품에 대해 징벌적 관세를 부과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잰던검은 식료품과 소비·의약재, 산업용으로 주로 쓰이며 재료를 걸쭉하게 만드는 데 활용되는 첨가 물질이다.

박병종 기자 dda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