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빌이 '버냉키 쇼크'에 따른 시장 충격 속에서도 이틀째 반등했다. 유상증자 발표 후 약세를 거듭하자 저개 매수세가 들어온 것으로 풀이된다.

21일 게임빌은 전날보다 800원(1.07%) 오른 7만5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게임빌은 지난 12일 900억원대 유상증자를 결의해 주가가 약세를 나타냈다. 전날에는 52주 최저가(7만300원)을 경신했지만 장중 반등에 성공, 강세로 장을 마쳤다.

한 증시 전문가는 "모바일게임은 성장하는 산업이고 중국 등 해외시장 진출 기대감 등도 유효하다"며 "시장이 안정화되면 모바일게임 주가가 다시 반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게임빌의 유상증자가 완료될 때까지 불확실성은 존재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