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은 서울 마포구 아현4구역 재개발 아파트인 '공덕자이' 청약 접수를 마감한 결과 84㎡ 이하 평형이 순위내 마감됐다고 21일 밝혔다.

GS건설에 따르면 지난 20일까지 공덕자이에 대한 청약접수를 받은 결과 특별 공급을 제외한 201가구 모집에 335명이 접수해 평균 경쟁률 1.67대 1로 84㎡ 이하 전 평형 순위 내 마감했다.

59㎡, 84㎡ A , 84㎡ D 타입은 1순위에서 마감됐다. 84㎡ E 타입은 3순위에서 최고경쟁률 7대 1을 기록해 최근 보기 힘든 청약 열기를 나타냈다는 설명이다.

59㎡형의 경우도 44가구 모집에 173명이 접수를 완료해 3.93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5년간 양도세 면제 혜택이 있는 전용 85㎡ 이하 중소형에 청약이 몰리면서 4·1 부동산 정책 효과가 지속되고 있음을 보여줬다는 평가다.

공덕자이는 지하 4층 지상 21층 18개동 1164가구로 분양된다. 이중 전용면적 △ 59㎡ 44가구 △84㎡ 59가구 △114㎡ 109가구 등 212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입주는 2015년 4월 예정이다.

공덕자이의 가장 큰 장점은 뛰어난 교통망을 갖춘 입지 여건이다. 지하철 2호선 아현역, 5호선 애오개역과 인근 6호선, 공항철도, 경의선 등 이용 가능한 공덕역도 도보 이용이 용이하다. 또한 커뮤니티시설 자이안센터에는 마포구 최초로 25m 3개 레인 규모의 수영장을 비롯해 휘트니스, 골프연습장, 독서실, 문고, 코인세탁실 등 다양한 주민편의시설이 마련된다.

한편 공덕자이는 계약자들의 자금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계약금을 1, 2차 나눠서 1차 계약금을 1000만원 정액제로 접수하고, 중도금 전액 무이자를 실시한다. 계약은 다음달 1일부터 3일까지 사흘간 진행될 예정이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