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주얼을 중시하는 트렌드에 따라 외모가 가장 큰 경쟁력이 된 시대. 이러한 흐름은 여성을 넘어 일반 남성들도 변화시키고 있다.



남성의 외모 관리를 뜻하는 그루밍(grooming)은 화장품을 꼼꼼히 챙겨바르는 것만으로 끝나지 않는다. 머리에 파마나 염색을 하는 수준을 넘어 눈썹이나 손톱을 손질하는 남성도 늘고 있다.

남자들이 얼굴 중 가장 신경 쓰는 곳이 바로 코. 오똑한 콧날은 이지적이고 남성적인 느낌을 주기 때문이다. 하지만 남자들은 무조건 곧게 뻗은 높은 코를 선호하기보다 자연스러운 높이와 모양을 원한다.



때문에 필러를 이용한 시술을 선호하는 경향이 많다. 레스틸렌, 이브아르을 주재료로 한 필러는 겔이나 반고체 형태로 주입이 편리하여 어느 부위든 주입할 수 있고 주입 위치에 따라 나타나는 효과도 다른데, 골막 상부에 넣거나 혹은 진피 아래에 주입하여 코에 볼륨감을 줄 수도 있고 코를 날렵한 형태로 만들기도 한다.



리엔장 성형외과의 유승우 원장은 “단지 낮은 코를 높게 세워주는 것만이 아니라 울퉁불퉁한 콧대를 직선으로 바로 잡아주고, 매부리코를 교정해 주는 것까지도 모두 간단한 주사만으로 가능하며, 보톡스를 같이 사용하면 넓은 콧망울을 당겨 좁혀주거나 화살코를 교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필러 코성형의 가장 큰 장점은 시술 시간이 10분 내외로 짧고 시술 직후 효과를 확인할 수 있으며 일상생활에 전혀 지장이 없다는 것이다. 시술효과는 1년 정도로 제한적이지만, 간단하고 부담이 없어 주기적으로 시술을 받는 경우도 많다.



유승우 원장은 “남자 코필러는 최대한 자연스럽게 하는 것이 관건이다”며, “티가 나지 않게 인상을 개선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이 있으므로 외모 콤플렉스가 심하다면 성형의 도움을 받는 것도 고려해 볼 만 하다”고 설명했다.


장익경기자 ikjang@wowtv.co.kr
한국경제TV 핫뉴스
ㆍ박지성 김민지 열애설, 달콤한 한강 데이트 포착
ㆍ류진 `아빠 어디가` "섭외 왔었지만 거절한 이유는..."
ㆍ박지성 김민지 열애, 이번에도 예언? `성지글` 화제...네티즌 방문 봇물
ㆍ임준혁 일침, 엠블랙에게 "아주 슈퍼스타 납시었네" 무슨 일이?
ㆍ버냉키 "연내 양적완화 축소‥출구전략 검토"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