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인천상공회의소, 인천경제자유구역청 등과 함께 19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국내외 기업 최고경영자(CEO)를 대상으로 투자유치 설명회를 열었다.

인천시는 이날 경제자유구역과 원도심 13개 산업단지, 도화지구(옛 인천대 부지 일대), 항만배후지 등에 대한 투자설명을 했고 3000억원 규모의 투자 양해각서(MOU)도 체결했다. 대한사료은 오는 8월 중 본사를 서울에서 인천으로 이전하기로 했고 국제인삼유통센터와 한류문화복합시설은 총 3000억원을 투자해 신축한다.

앞서 인천시는 송도국제도시에 동아제약 바이오제약공장과 롯데쇼핑몰 및 이랜드, 일본의 아지노모토를 유치했다. 청라국제도시에는 하나금융타운과 LG 전기자동차 연구소, 신세계쇼핑몰 등이 투자하기로 했다. 이달 초 영종도에서 기공식을 가진 BMW 드라이빙센터는 700억원이 투입돼 내년 여름에 개관할 예정이다. 20일에는 송도에서 세계적 반도체 기업인 엠코테크놀로지의 기공식이 열린다.

인천=김인완 기자 iy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