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 FOMC 회의가 오늘 밤 개최됩니다.



회의 결과와 벤 버냉키 연준 의장의 발언 내용은 오는 목요일 새벽 공개됩니다.



최근 연준 정책 불확실성에 시장이 어느 정도 민감하게 움직이는지, 또 이번 통화정책회의가 시장 안정을 도모할 수 있을지 김민지 기자가 정검해봅니다.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요동치는 글로벌 금융시장을 진정시킬 수 있을 것인가.



오늘(18일) 밤부터 이틀간 열리는 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 FOMC에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지난달 버냉키 의장이 양적완화 축소 가능성을 언급한 후 글로벌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급격하게 확대된 만큼 이번 회의에서 버냉키 의장은 스스로가 촉발한 논란 축소에 나설 가능성이 높습니다.



최근 글로벌 자산시장은 FOMC를 앞둔 경계감을 그대로 반영하고 있습니다.



지난주엔 월스트리트저널이 버냉키 낙관론을 제시하며 주식시장 상승을 이끌기도 했지만 파이낸셜타임즈의 버냉키 회의론에는 상승폭이 반납됐습니다.



FOMC 회의 결과는 우리시간으로 오는 목요일 새벽 3시 공개됩니다. 성명 발표 30분 후에는 버냉키 의장의 기자회견이 시작됩니다.



시장을 안정시킬 수 있는 처방전이 과연 무엇일지. 정답은 없습니다.



<인터뷰>마이크 갤러거, IDEA글로벌 상무이사

"개인적으로 시장은 버냉키 의장이 양적완화 축소를 고려하고 있다는 것을 언급하기 원할 것이다. 다만 연준의 양적완화 축소는 경제지표 개선세가 확인된 후 시행돼야 한다"



양적완화 프로그램 축소가 당분간 이어지지 않을 것이라는 발언이 시장을 안정시킬 것이라는 의견이 있는 반면 연준 자산 매입 축소가 경제 회복을 시사하기도 하는 만큼 오히려 자산 매입 축소에 대한 명확한 가이드라인 제시가 필요하다는 주장도 맞서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김민지입니다.


김민지기자 mj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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