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인그룹 봉사단(김재우 부사장, 이명석 사장 외 17명)은 지난 14일 전북 임실군 삼계면에 위치한 삼계중학교에서 중학교 전교생 16명, 인근 삼계초등학교 4,5,6학년 학생 14명과 함께 '영인사랑나눔' 행사를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영인그룹은 2009년부터 1년에 두 번, 총 9회에 걸쳐 전국의 각 도의 오지 학교에 부족한 과학기자재를 기증하고, 미래과학자의 새싹을 키워주는 과학교실 봉사활동인 '영인사랑나눔'을 진행해왔다.

영인그룹은 학교장 선생님 및 과학담당 선생님과의 협의를 통해 학생들이 보다 알찬 과학 수업을 할 수 있도록 과학 기자재 중 pH 미터, 전자저울, 피펫 등을 학교 과학실에 기증했으며 이어서 봉사활동에 지원한 임직원 20여 명이 직접 참여해서 학생들과 함께 중등, 초등 과학교실을 진행했다.

두 시간여 동안 진행된 중학 과학교실에서는 학생들이 이론으로만 접해 왔던 '산과 염기'의 중화반응에 대해 실험하고 pH 미터를 활용한 pH측정해 보는 시간을 가졌으며 이어서 시금치에서 엽록소를 분리하는 크로마토그래피 실험을 해보기도 했다. 초등학교 과학교실에서는 친환경 에너지의 중요성에 대하여 배우고 전기에너지를 운동에너지로 바꾸어 이동하는 로봇을 조립하고 경기하는 등 재미있고 신나는 체험을 통해 과학을 학습하는 시간을 가졌다.

영인그룹은 과학기술 서비스 기업으로, 우수한 인재들이 이공계 진학을 기피하는 사회문제를 해소하고 보다 많은 학생들이 과학자로서의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계속해서 보다 적극적인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영인사랑나눔 과학교실을 희망하는 학교의 추천 등 행사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담당자(marketing@yi-wiseclub.com)에게 문의할 수 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