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저·북핵 여파, 일본인 관광객 얼마나 줄었나 했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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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을 찾는 일본인 관광객이 2년2개월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
14일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지난 4월 한국에 온 일본인 관광객은 20만2천명으로 지난 2011년 2월 이후 26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4월(29만8000명)과 비교하면 3분의 2 수준으로 줄어든 것이다.
일본인 관광객은 2011년 1월 19만6000명으로 2010년 이후 최저 수준까지 떨어졌다가 반등세로 돌아서 2012년 3월 36만명으로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후 30만명 선에 머물러 있던 일본인 관광객은 한일 관계 악화와 함께 지난해 9월 감소세로 돌아서 20만명대로 떨어졌고, 여기에 엔화 약세와 북핵 위기가 겹치면서 이후 8개월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4월 일본인 관광객은 성별로 남성이 23%, 여성이 40% 각각 줄어들었다.
북핵 위기 등에 상대적으로 여성 관광객이 예민하게 반응한 것으로 풀이된다.
관광공사 관계자는 "일본인 관광객이 줄어들면서 한일 양국간 항공 노선도 감소 편성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14일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지난 4월 한국에 온 일본인 관광객은 20만2천명으로 지난 2011년 2월 이후 26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4월(29만8000명)과 비교하면 3분의 2 수준으로 줄어든 것이다.
일본인 관광객은 2011년 1월 19만6000명으로 2010년 이후 최저 수준까지 떨어졌다가 반등세로 돌아서 2012년 3월 36만명으로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후 30만명 선에 머물러 있던 일본인 관광객은 한일 관계 악화와 함께 지난해 9월 감소세로 돌아서 20만명대로 떨어졌고, 여기에 엔화 약세와 북핵 위기가 겹치면서 이후 8개월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4월 일본인 관광객은 성별로 남성이 23%, 여성이 40% 각각 줄어들었다.
북핵 위기 등에 상대적으로 여성 관광객이 예민하게 반응한 것으로 풀이된다.
관광공사 관계자는 "일본인 관광객이 줄어들면서 한일 양국간 항공 노선도 감소 편성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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