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은행(WB)이 올해 세계경제 성장 전망치를 기존보다 0.2%포인트 하향한 2.2%로 조정했다고 13일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내년 성장 전망치도 3.0%로 0.1%포인트 낮췄다.

세계은행은 이날 발표한 '세계 경제 전망'에서 세계 경제 회복이 여전히 "주춤거리고 들쭉날쭉하다"며 물가상승 압력도 온건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국가별로는 중국의 성장 전망치가 7.7%로 기존보다 0.7%포인트나 깎였고, 유로존도 -0.6% 성장으로 기존보다 0.5%포인트 하향됐다.

반면 미국의 성장 전망치는 2.0%로 기존보다 0.1%포인트 높아졌고, 일본은 1.4% 성장으로 0.6%포인트 상향됐다.

한경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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