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개발연구원 KDI는 최근 우리 경제가 생산 부진이 완화되는 가운데 내수와 수출은 완만하게 개선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KDI는 6월 경제동향 보고서에서 "전산업생산은 광공업 및 서비스업이 증가로 전환된 가운데 건설업 및 공공행정은 비교적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또 "내수는 설비투자가 부진했지만 민간소비와 건설투자를 중심으로 점차 개선되는 모습"이라고 평가했습니다.

KDI는 "수출 증가세가 소폭 확대된 반면 수입 감소세가 확대됨에 따라 무역수지 흑자폭은 전월보다 확대된 60억3천만달러를 기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노동시장은 취업자 증가세가 확대되는 가운데 임금상승률은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며 "소비자물가는 상품물가를 중심으로 상승폭 축소세가 지속되며 1.0%의 낮은 상승률을 기록했다"고 덧붙였습니다.

국내외 경제여건에 대해선 "국내 금융시장은 대체로 안정적인 가운데 장기 금리는 상승하고 있다"며 "세계 경제는 미국과 중국을 중심으로 완만한 회복세가 유지되고 있으나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 가능성 등 불확실성도 지속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한편 KDI가 올 2분기 주요 전문가를 상대로 경제전망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올해 2.7%, 내년에 3.5%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일부 전문가들은 실물경기의 안정을 위해 정부가 올해 거시경제정책을 보다 적극적으로 운용할 필요가 있다는 견해를 제기했다고 KDI는 밝혔습니다.


김택균기자 tg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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