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는 올해 수시모집 '재외국민과외국인전형'에 면접고사를 도입한다고 10일 밝혔다.

건국대는 수시1차 재외국인전형(정원외 모집)에서 60명을 선발한다. 1단계 필기고사로 모집정원 3~5배수 선발 후 2단계에선 1단계 성적 60%와 면접 40%를 합산해 최종 합격자를 가린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적용되지 않는다.

면접은 인성과 적성을 주로 평가하며 예·체능계의 경우 포트폴리오 제출 등 실기 테스트가 추가된다.

이 전형은 해외파견 근무자 자녀나 해외 영주동포 등 재외국민 자녀, 외국인 등을 대상으로 한다. 지원자격은 해외 중·고교 과정 3년 이상 연속(고교 과정 1년 포함) 또는 4년 이상 비연속 이수한 경우 인정된다.

원서 접수는 다음 달 2~5일 진행된다. 7월18일 필기고사를 거쳐 8월29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한경닷컴 김봉구 기자 kbk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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