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여왕 대관식 60주년…다시 모습 드러낸 왕관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의 대관식 60주년 기념식이 4일(현지시간) 런던 웨스트민스터 사원에서 거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성 에드워드 왕관(사진)이 60년 만에 모습을 나타내 눈길을 끌었다. 1953년 대관식에서 여왕의 머리 위에 씌어진 왕관은 60년간 런던 타워 내에 보관돼 왔다. 청교도 혁명을 일으킨 올리버 크롬웰이 녹여 없앤 왕관을 대신해 1661년 찰스 2세가 새로 만들었다. 이후 영국 왕들의 즉위식에 사용돼 왕위의 정통성을 상징하고 있다. 무게는 2.23㎏으로 영국 왕권을 상징하는 보석 중에 가장 무겁다.
대관식 당시 불려졌던 찬송가 ‘내가 기뻐하겠노라’가 다시 합창되는 등 60년 전의 감동을 재현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노경목 기자 autonomy@hankyung.com
이날 행사에는 성 에드워드 왕관(사진)이 60년 만에 모습을 나타내 눈길을 끌었다. 1953년 대관식에서 여왕의 머리 위에 씌어진 왕관은 60년간 런던 타워 내에 보관돼 왔다. 청교도 혁명을 일으킨 올리버 크롬웰이 녹여 없앤 왕관을 대신해 1661년 찰스 2세가 새로 만들었다. 이후 영국 왕들의 즉위식에 사용돼 왕위의 정통성을 상징하고 있다. 무게는 2.23㎏으로 영국 왕권을 상징하는 보석 중에 가장 무겁다.
대관식 당시 불려졌던 찬송가 ‘내가 기뻐하겠노라’가 다시 합창되는 등 60년 전의 감동을 재현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노경목 기자 autonom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