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 요진 와이시티(Y CITY)’는 초고층 주상복합 아파트다. 그동안 주상복합의 단점으로 지적됐던 환기, 채광, 통풍, 공간활용 등의 단점을 해결할 수 있는 평면을 설계했다. 무엇보다 중소형 평면이 대부분을 차지하는데다 다양한 평면으로 구성돼 실수요자들의 구미에 맞는 아파트를 고를 수 있다.

‘일산 요진 와이시티(Y CITY)’는 지하 4층, 최고 지상 59층 주상복합 아파트 6개 동으로 2404가구다.아파트는 전용면적 59~244㎡로 이뤄졌는데, 85㎡이하 중소형 아파트의 비율이 전체의 약 60% 이상을 차지한다.

전용면적별로 자세히 살펴보면 △59㎡A 166가구 △59㎡B 166가구 △C 166가구 △84㎡A 272가구 △84㎡B 166가구 △84㎡C 272가구 △84㎡D 208가구 △84㎡E 106가구 △90㎡ 166가구 △103㎡A 166가구 △103㎡B 208가구 △103㎡C 106가구 △127㎡ 208가구 △156㎡ 12가구 △163㎡ 12가구 △244㎡ 4가구 등이다.

초고층의 단점으로 지적됐던 환기 및 통풍 문제를 맞통풍 구조도 해결했다. 전용면적 59㎡를 제외하고 모든 주택형에서 맞통풍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단지 전체적으로도 바람길이 자연스럽게 흐르도록 동을 배치했다. 창은 분할식 이중창을 설치해 아파트와 같이 창을 열어 환기할 수 있다.

전가구를 남향 위주의 설계로 채광성을 높였다. 천장고는 기존(2.3m)보다 20㎝ 높은 2.5m 천장고로 개방감을 높였다. 최상층 4개층 총 28가구 구성된 펜트하우스(전용 156~244㎡)는 천정고를 3m까지 높였다. 초고층답게 조망권을 확보할 수 있도록 안전유리 난간을 설치했다.

기둥식 구조로 가변형 벽체를 설계했다. 자녀방을 넓게 쓰거나 나눠쓸 수 있도록 선택이 가능하다. 층간소음 최소화를 위해 법정기준보다 70mm 두꺼운 250mm 슬라브와 30mm 완충재를 적용했다. 고성능 창호 단열재를 적용해 일반 주택에 비해 에너지 사용량을 38% 낮췄다.
단지에는 자녀들의 통학버스나 차량이 드나들수 있는 드롭존(drop zone)로 설치한다. 106동의 저층부에 게스트하우스(4가구)와 다목절홀(2개소)이 들어설 예정이다. 102동과 103동 사이에는 커뮤니티센터가 계획됐다. 휘트니스센터, 사우나, 골프연습장, 도서관, 놀이방, 실버룸, 코인세탁실, 택배보관실 등이 들어선다. 각동 입구에는 반려동물들을 위한 세족대가 설치된다.

실내는 수요자들의 취향에 맞게 선택할 수 있도록 16개의 평면으로 다양화 했다. 모델하우스에도 7개의 유니트가 전시되어 있다. 전용면적 59㎡B형은 모든 침실을 전면에 배치한 4베이 구조다. 주방은 'ㄷ'자로 설계해서 동선을 편리하도록 꾸몄다. 59㎡C형은 거실을 2면 발코니로 설계해 확장을 하면, 개방감과 조망이 뛰어나다. 자녀방을 가변형벽체로 설계해 입주자들의 필요에 따라 활용할 수 있다. 주방을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대면형으로 설계했고 세탁실에는 김치냉장고도수납이 가능할 정도로 넉넉하게 조성했다.

전용면적 84㎡C형은 중대형평형 규모의 거실폭과 2면 조망이 가능하다. 자녀방폭을 각각 3m, 3.3m로 설계해 실용성을 극대화했다. 84㎡D는 모든 침실을 전면에 배치한 3.5베이의 평면으로 설계했다. 'ㄷ'자형 주방을 설계해 주부들의 동선이 편리하도록 했다. 90㎡는 입구에 워크인수납장이 있고 벽면마다 수납장을 넣었다. 거실은 3면 개방형으로 조망이 충분히 가능하다.

이 밖에 중대형주택형은 전세대가 3면 개방형 구조로 통풍 및 채광성이 우수한 특화된 평면으로 설계됐다. 전용 103㎡B형은 현관 창고, 침실 붙박이장, 주방 붙박이장 및 선반 등을 마련했다. 127㎡은 다이닝공간이 2면 개방형으로 되어있어 조망을 감상하며 식사를 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펜트하우스(전용 156~244㎡)는 고급마감재와 차별화된 공간을 연출했다. 욕실이 각 실과 연결돼 있고 주방에는 유틸리티공간과 펜트리공간을 제공해 입주민의 공간활용도를 높였다. 최상층의 경우 안방에 별도의 테라스가 마련된다.


고양=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