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TV 김지수 기자] 스마트폰 사용자 10명 중 7명이 모바일 지갑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조사 전문기업 두잇서베이는 지난 5월 30일 하루 동안 자사의 기존 회원 중 스마트폰 사용자1,521명을 대상으로 `모바일 지갑 이용 현황`을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전체 응답자의 67.6%를 차지하는 1,022명이 모바일 지갑을 사용하는 것으로 집계됐으며, 이들 응답자의 67.2%는 모바일 지갑을 사용함으로써 느끼는 가장 큰 장점으로 다양한 멤버십 카드를 한꺼번에 담을 수 있다는 점을 꼽았다. 멤버십 별 포인트 통합관리가 24.5%로 뒤를 이었다.



모바일 지갑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기능에 대해서는 전체의 44.1%가 포인트 통합조회 기능을 꼽았으며, 다음으로는 모바일 쿠폰, 티켓 관리기능 31.6%, 카드 위젯 기능 19.4% 순이었다.



사용 중인 모바일 지갑이 무엇인지 묻는 질문에서는 뚜렷한 선호도가 눈에 띄었다. 전체 응답자의 82.5%가 `스마트월렛`을 사용하고 있다고 답해 압도적인 1위를 차지한 것. 스마트월렛은 관련 앱 중 유일하게 1,000만 명이 넘는 사용자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진다.



이어 2위는 15.7%를 나타낸 `모카`로 조사됐으며 애플의 `패스북`과 `구글월렛` 등을 사용한다고 응답한 비율은 각각 0.6%와 0.5%에 그쳤다.



한편 이번 `모바일 지갑 이용 현황` 조사는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 3.09%p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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