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 브리핑] 박근혜 대통령 취임 100일 … 증시 2000선 지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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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이 4일 취임 100일을 맞는다. 주요 언론사의 여론조사 결과 박 대통령 지지도는 60% 안팎으로 비교적 높았다. 국정 수행에 대해서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취임 후 가장 잘한 일로는 '대북정책'이 꼽혔다. 지난 주말 미국 증시는 경제지표 악화로 하락했다. 6월 첫 장이 열리는 3일 국내 증시가 2000선을 지켜낼지 주목된다.
◆ 박 대통령 대북정책 잘했다
박근혜 대통령이 취임 후 100일간 가장 잘한 일은 ‘대북정책’으로 평가됐다. 반대로 가장 못한 일은 ‘장·차관 및 청와대 참모진 인사’가 꼽혔다. 리더십 항목 중에서는 ‘소통 능력’이 100점 만점에 54점으로 가장 낮았고 ‘현황 파악 능력’은 71점으로 상대적으로 높았다. 경제팀의 위기대응 능력은 61점으로 그다지 후한 점수를 얻지 못했다.
한국경제신문은 박근혜정부 출범 100일(6월4일)을 앞두고 2일 각계 전문가 1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했다. 국내 최고 권위의 정책 포럼인 ‘한경밀레니엄포럼’ 회원과 한경이코노미스트클럽 회원, 지난 대선 때 활동했던 한경대선공약평가단 회원 등이 설문에 참여했다.
◆ 임시 국회 3일 개회
국회는 3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30일간 6월 임시 국회를 열어 경제민주화 관련법안 등 각종 법률안을 심의하고 공공의료 관련 국정조사를 실시한다. 국회는 3일 본회의에서 국회 운영위원장에 새누리당 최경환 의원, 예산결산특별위원장에 새누리당 이군현 의원, 윤리특별위원장에 새누리당 장윤석 의원을 각각 선출한다.
◆ 국내 증시 2000 지킬까
국내 증시가 미국 경제지표 부진 여파로 조정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주 코스피지수는 외국인과 프로그램의 매수세에 힙입어 2000선으로 재도약했다. 하지만 추가 상승을 하지 못하고 2000선에 머무는 모습을 보였다. 미국 뉴욕 증시가 하락세로 마감한 점도 부담스럽다. 지난달 31일(현지 시간) 뉴욕 증시는 미국의 소비 지표 부진 등으로 1% 이상 미끄러졌다.
3일 증시 전문가들은 지난주 외국인이 순매수로 돌아선 것은 긍정적이지만 증시가 순탄하게 반등세를 이어나가긴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 터기 반정부 시위 격화
터키 이스탄불 도심 공원 재개발에 반대하는 시위가 주말을 거치며 전국적인 대규모 반정부 시위로 격화하면서 수백 명이 부상하고 1700여 명이 연행됐다. 일각에선 이번 시위가 '터키판 아랍의 봄' 사태로 번지는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온다. 미국과 프랑스 등 주요국은 사태의 평화적 해결과 자유의 보장 등을 촉구하고 나섰다. 한경닷컴 최인한 뉴스국장
◆ 박 대통령 대북정책 잘했다
박근혜 대통령이 취임 후 100일간 가장 잘한 일은 ‘대북정책’으로 평가됐다. 반대로 가장 못한 일은 ‘장·차관 및 청와대 참모진 인사’가 꼽혔다. 리더십 항목 중에서는 ‘소통 능력’이 100점 만점에 54점으로 가장 낮았고 ‘현황 파악 능력’은 71점으로 상대적으로 높았다. 경제팀의 위기대응 능력은 61점으로 그다지 후한 점수를 얻지 못했다.
한국경제신문은 박근혜정부 출범 100일(6월4일)을 앞두고 2일 각계 전문가 1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했다. 국내 최고 권위의 정책 포럼인 ‘한경밀레니엄포럼’ 회원과 한경이코노미스트클럽 회원, 지난 대선 때 활동했던 한경대선공약평가단 회원 등이 설문에 참여했다.
◆ 임시 국회 3일 개회
국회는 3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30일간 6월 임시 국회를 열어 경제민주화 관련법안 등 각종 법률안을 심의하고 공공의료 관련 국정조사를 실시한다. 국회는 3일 본회의에서 국회 운영위원장에 새누리당 최경환 의원, 예산결산특별위원장에 새누리당 이군현 의원, 윤리특별위원장에 새누리당 장윤석 의원을 각각 선출한다.
◆ 국내 증시 2000 지킬까
국내 증시가 미국 경제지표 부진 여파로 조정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주 코스피지수는 외국인과 프로그램의 매수세에 힙입어 2000선으로 재도약했다. 하지만 추가 상승을 하지 못하고 2000선에 머무는 모습을 보였다. 미국 뉴욕 증시가 하락세로 마감한 점도 부담스럽다. 지난달 31일(현지 시간) 뉴욕 증시는 미국의 소비 지표 부진 등으로 1% 이상 미끄러졌다.
3일 증시 전문가들은 지난주 외국인이 순매수로 돌아선 것은 긍정적이지만 증시가 순탄하게 반등세를 이어나가긴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 터기 반정부 시위 격화
터키 이스탄불 도심 공원 재개발에 반대하는 시위가 주말을 거치며 전국적인 대규모 반정부 시위로 격화하면서 수백 명이 부상하고 1700여 명이 연행됐다. 일각에선 이번 시위가 '터키판 아랍의 봄' 사태로 번지는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온다. 미국과 프랑스 등 주요국은 사태의 평화적 해결과 자유의 보장 등을 촉구하고 나섰다. 한경닷컴 최인한 뉴스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