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대희 연기자 포스 (사진 = SBS ‘못난이 주의보’ 캡처)



[한국경제TV 유병철 기자] 개그맨 김대희가 SBS 일일드라마 ‘못난이 주의보’ 첫 등장부터 연기자포스를 물씬 풍겨내 성공적인 신고식을 치렀다.



김대희는 지난 29일 방송된 ‘못난이 주의보’ 8회에 차대기 수사관으로 짧지만 강렬한 첫 등장을 통해 정극연기자 뺨치는 안정적인 연기로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방송에서는 주위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BY어패럴의 광고촬영 현장에서 사망한 한 여대생의 사건을 맡은 검사 현석(최태준)이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 때 현석의 구세주처럼 등장한 사람이 바로 차대기(김대희) 수사관. 차수사관은 주위에 아랑곳 하지 않고 올곧은 현석이 이 사건으로 주위와 자주 부딪치는 상황이 발생하자 “좋은 게 좋은 거라고. 뭐 하러 긁어 부스럼은 만드시냐”며 넉살좋게 충고를 하고선 사건에 결정적인 단서를 제공해 현석의 조력자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특히 김대희는 걱정하는 현석을 안심시키며 “장사 한 두 번 하나요”라면서 어깨를 툭툭치는 등 호탕하면서도 위트 넘치는 차수사관의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고정시켰다.



‘못난이 주의보’ 한 관계자는 “김대희가 유쾌하고 위트 넘치는 차수사관 역할로 정극 연기자 뺨치는 감초역할을 해낼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의 활약을 기대해 봐도 좋을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데뷔 이래 가장 바쁜 날들을 보내며 제2의 전성기를 맞고 있는 김대희는 현재 ‘못난이 주의보’를 비롯해 KBS2 ‘개그콘서트’에서 ‘나는 아빠다’ 코너를 통해 큰 웃음을 선사하며 시청자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다. 또한 KBS2 ‘퀴즈쇼 사총사’ MC, 케이블 MBC 에브리원의 직장체험 버라이어티 ‘나인 투 식스’까지 전방위적인 활약을 하고 있다.



‘못난이 주의보’는 매주 평일 저녁 7시 20분에 SBS에서 방송된다.



ybc@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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