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강호동이 절친 연기자 박상면이 출연하는 뮤지컬 지원에 나섰다.
지난 21일 강호동의 외식기업 ㈜육칠팔은 연기자 박상면이 4년만에 출연하는 뮤지컬 '투모로우 모닝'을 회사 차원에서 홍보 지원한다고 밝혔다.
강호동이 지원하는 뮤지컬 ‘투모로우 모닝’은 결혼과 이혼을 하루 앞둔 두 커플의 현실적인 이야기를 날카롭지만 위트 넘치게 풀어낸 뮤지컬로 오는 6월 1일부터 3개월간 ‘KT&G상상아트홀’에서 초연 무대를 갖는다.
특히, 이번 작품은 박상면의 소극장 뮤지컬 도전과 ‘SNL 코리아’를 통해 관심을 끌고 있는 배우 김슬기의 뮤지컬 데뷔 무대로 주목 받고 있는 작품이다.
이번 지원방침에 따라 ㈜육칠팔은 가맹점주와 고객을 초청해 관람하는 등 적극적인 홍보에 나설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전 스탭진과 배우들에게 '강호동 치킨678'을 제공해 뮤지컬의 성공을 기원하기로 했다.
강호동이 박상면의 출연 작품을 지원하는 것은 두 사람의 독특한 인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상면은 강호동과 친분관계를 이어오다 지난 2011년 ‘강호동 치킨678’ 신촌점을 직접 운영하면서 비즈니스 파트너로 관계가 발전됐다는 후문이다.
특히 박상면은 사업설명회에도 종종 참석해 매장운영에 대한 진솔한 경험을 전하는 등 강호동 외식브랜드의 창업 전도사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기도 하다.
한 관계자는 "재미있는 뮤지컬을 통해 많은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강호동 치킨678'의 인지도를 더욱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 마케팅을 통해 가맹점주와 고객 모두가 만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강호동 박상면 지원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강호동 박상면 이렇게 친했어?" "강호동, 박상면과 무슨 사이야" "강호동 박상면 보기 좋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