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시내티 레즈 추신수(31)가 타석에 들어서면 싸이의 `강남스타일`이 야구장에 울려퍼진다.







27일(한국시간) 신시내티 홈구장 그레이트아메리칸볼파크에서 시카고컵스와 경기가 열렸다.



추신수가 타석에 들어선 순간, 처음으로 등장음악이 흘렀다. 바로 `강남스타일`이다.



추신수는 등장음악에 대해 "내가 결정한게 아니다. 동료들이 강남스타일로 바꿨다"고 말했다.



신시내티 팀 선수들이 싸이의 팬이라는 얘기다. 등장음악 선곡 효과는 대단했다.



28일(한국시간)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홈경기에서 1회말 첫 타석에서 솔로 홈런을 쳤다.



이번 시즌 10번째 홈런이자, 통산 8번째 선두타자 홈런을 터뜨린 거다.



특히 추신수는 지난 23일 뉴욕 메츠전 이후 3경기 연속 무안타 부진을 씻어냈다.



신시내티는 추신수의 활약에 힘입어 이날 클리블랜드에 4-2로 승리했다.







사실 추신수에게 `강남스타일` 등장음악은 처음이 아니다. 클리블랜드판 강남스타일이 있었던 것.



지난해 9월 싸이의 `강남스타일`이 전세계적으로 열풍을 일으켰을 때 추신수는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소속이었다.



당시 추신수가 타석에 들어설 때 관중들은 `강남 스타일`에 맞춰 싸이의 말 춤을 췄다.


권영훈기자 yhkwon@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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