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인영 아나운서의 물벼락 사건에 대해 네티즌들이 분노하고 있다.
김성태 담당 PD의 "야구선수 인성교육필요" 발언에 대해 시청자 게시판에 항의성 글들이 올라온 이후 트위터 상에서도 설전이 계속되고 있다.
설상가상으로 LG트윈스의 임찬규 선수는 지난 24일에도 정 아나운서에게 물벼락 세례를 준 적이 있는 것으로 밝혀져 논란은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임선수의 행동에 대한 발언 (사진=트위터)
SNS상에서는 임찬규 선수의 행동에 대해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많다.
한 네티즌은 "뭐냐 이 찌질이 짓은.."이라며 "담당PD가 화날만도 하다"고 했고 또 다른 네티즌은 "지난번에도 정인영에게 사과한번 안했다"며 "이건 누가봐도 임찬규가 사과할 문제"라고 했다.
실제로 지난 24일 이진영 선수를 인터뷰하던 정 아나운서는 임찬규 선수에게 비슷한 물벼락을 받고도 특별한 사과없이 끝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정 아나운서는 방송 후 자신의 트위터에 "집에 도착할때까지도 옷이 다 안 마를 정도였지만, 저보다 이진영선수가 훨씬 심한 물벼락을 맞은데다 임찬규선수의 해맑은 표정을 보니 차마 화를 낼 수 없었다"라고 남겨 부드럽게 넘어갔다.
▲미국 메이저리그의 세레머니 (사진=유투브)
이런 물벼락 세례는 비단 우리나라에서만 발생하는 일은 아니다.
과거에는 메이저리그에서도 과거에는 양동이에 물을 담아 인터뷰하는선수에게 물을 뿌리는 세리머니가 종종 펼쳐지기도 했다.
하지만 최근에는 감전사고 등의 위험을 막고자 위의 사진처럼 면도 크림을 바르거나 다른 장난으로 선수를 축하하는 세리머니로 대체하고 있다.
인터뷰를 하는 아나운서는 짖�은 세레머니의 피해를 거의 받지 않게끔 하는 것이다.
▲임찬규 공식입장 대변 (사진=장유례 아나운서 트위터)
한편 임찬규 선수는 장유례 SBS ESPN 아나운서(31)를 통해 사과할 뜻을 내비쳤다.
장 아나운서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각도가 잘못돼 의도치 않게 인영 아나에게 실례를 범하게 됐다고 하네요"라며 "다음에 보게 되면 정중히 사과한다고 하네요"라는 글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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