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봉수 한국거래소 이사장이 사의를 표명함에 따라 예탁결제원, 코스콤 등 증권 유관 기관장들의 `물갈이`도 본격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김경동 한국예탁결제원 사장은 내년 8월까지, 우주하 코스콤 사장은 내년 1월까지 임기가 남아있는 상황이지만 교체가 불가피해 보입니다.



김 사장은 마산상고 출신의 PK인사로, 김봉수 이사장과 함께 증권업계의 대표적인 전 정권 사람으로 분류돼 왔습니다. 노조와의 갈등이 끊이질 않으면서 새정부 출범과 함께 교체설이 끊임없이 제기돼 왔었습니다.



특히 내달 중순으로 예정된 공공기관에 대한 경영실적 평가 결과를 앞두고서도 교체설에 무게가 실렸습니다.





증시 침체에 따른 수익성 악화로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큰 폭으로 줄어들면서, 수익성 등 계량적 지표의 비중(85%)이 높은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에서 좋은 결과를 얻긴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이 주를 이뤘습니다.



우주하 코스콤 사장의 거취도 관심거리인데, 다른 유관 기관장들과 함께 운명을 같이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코스콤 사장은 사장추천위원회 추천과 주주총회를 거쳐 선임되지만, 정부 입김이 작용하는 자리라는 점에서 임기를 다 채울지 여부는 불투명해 보입니다.


정경준기자 jkj@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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