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다빈 눈물연기



[한국경제TV 유병철 기자] SBS 일일드라마 <못난이 주의보>에서 정다빈의 눈물 연기가 안방극장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지난 20일 첫 방송되어 연일 아역배우들과 중견배우들의 호연으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못난이 주의보>에서 공진주(강별)의 어린 시절 역할을 맡은 정다빈이 감성적인 눈물 연기로 극중 가족에게 닥쳐온 불행을 실감나게 표현했다.





4회 방영 후 시청자 게시판에는 “정다빈양 눈물 연기 너무 슬펐어요”, “눈물 연기 몰입도 최고”, “아역들 연기가 대단하네요” 등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이 이어졌다.





정다빈은 이전 드라마에서 보여주었던 귀여운 모습과는 달리 극중 어머니의 재혼으로 생긴 오빠 공준수와 아버지 공상만을 눈엣가시처럼 생각하는 까칠하고 도도한 연기는 물론 결코 미워할 수 없는 진주 캐릭터를 잘 소화하며 데뷔 10년 차의 명품 아역 연기로 안방극장 본방사수의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방송 관계자는 “다빈이를 비롯하여 아역들의 연기가 워낙 뛰어나 방송분량을 당초 계획보다 늘려 잡았을 정도다”고 전했다.





<못난이 주의보>는 가족 안에서 서로를 이해하고 상처를 치유해 가는 따뜻한 가족드라마로 극 중 정다빈이 연기하는 공진주는 어머니의 재혼으로 갑자기 생겨난 사기꾼 아버지와 오빠 공준수로 인해 소용돌이에 휘말리며 갑작스런 가난에 억척스럽게 살아가게 되는 역할이다.



상처와 눈물이 얼룩져도 가족의 의미를 되새기는 이 드라마가 어떤 방향성을 제시할 지 이목이 집중된다.





ybc@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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