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전날 일본증시가 7% 이상 급락한 것에 대해 아베노믹스에 대한 신뢰도가 약해졌기 때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23일 도쿄 증시에서 닛케이225지수는 전날 대비 7.32% 떨어진 14,483.98로 마감했습니다.



하락폭은 2000년 4월 17일 이후 약 13년여만에 가장 컸습니다.



김승현 대신증권 투자전략부장은 "일본 시장이 큰 폭으로 하락한 것은 근본적으로 국채매입 정책을 시행하고 있는 일본은행(BOJ)에 대한 신뢰에 금이 가기 시작했기 때문"이라며 "이틀간의 변화를 한번에 반영하면서 충격이 컸다"고 말했습니다.



미국에서 나온 양적완화 축소 가능성과 BOJ의 국채 안정을 위한 대책이 없었던 것에 대한 실망까지 동시에 반영되면서 급락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김승현 투자전략부장은 "일본 시장의 조정은 자국통화 약세와 주가 강세라는 조합이 깨지고 있는 신호"라며 "강한 정책에 대한 기대 때문에 몰린 자금이 만들어낸 과열이라는 인식을 바꿀 수 없다면 일본 시장은 전고점을 넘어서기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조연기자 ycho@wowtv.co.kr
한국경제TV 핫뉴스
ㆍ연개소문 출연배우 성폭행,`네티즌수사대 신상까지.. `
ㆍ유퉁 구속, `대마초 피운 혐의` 본인은 부인...어찌되나
ㆍ장윤정 동생·어머니 "10억 빚? 손해 끼치지 않았다..명예회복 필요"
ㆍ양심적인 핸드폰 가게 "진짜 양심 살아있네.."
ㆍ니케이 7.3% 폭락 1만5천선 붕괴 ‥코스피 `직격탄`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