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엠투자증권은 24일 종합제관 업체인 대륙제관에 대해 올해 부탄가스 원료가격 하락 등에 힘입은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염동연 아이엠투자증권 연구원은 "대륙제관은 최근 휴대용 부탄가스 사업의 과당경쟁 여파로 수익성이 지난 3년 연속 하락했다"면서도 "지난 3월부터 이어진 부탄가스 원료가격 안정화에 따른 수익성 개선, 다층적재캔 중심의 시장 내 점유율 확대 등을 바탕으로 올해 연간 실적이 반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실적이 부진했던 1분기를 바닥으로 2분기에 반등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최근 부탄가스의 국내 가격이 꾸준히 내려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고 향후 부탄가스 제품가격이 인상될 가능성이 있어 긍정적이란 평가다.

이에 회사 측이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 목표치를 전년 대비 각각 12%, 57%씩 개선된 2110억원, 105억원으로 제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부탄사업 수익성 반등과 수익성이 양호한 에어졸 사업부의 화장품 신제품 출시 등이 수익률 개선을 이끌 것"이라며 "올해 수익성 개선 시 주가 상승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