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오후 들어서도 약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23일 오후 1시 2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 대비 12.72포인트(0.64%) 내린 1981.11을 기록 중이다.

공개된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 따르면, 상당수 의원이 이르면 6월부터 매달 850억달러 상당에 달하는 채권 매입 규모를 축소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벤 버냉키 미 Fed 의장도 고용지표 등을 감안해 채권매입 규모가 변동될 수 있다고 시사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코스피는 약세로 출발한 뒤 1980선을 부근으로 등락하고 있다.

외국인이 닷새만에 입장을 바꿔 419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기관도 1325억원 매도 우위다. 개인만이 1715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비차익거래를 중심으로 매물이 나와 1549억원 매도 우위다.

대부분 업종이 약세다. 경기 방어주로 꼽히는 통신 업종이 2.55% 급등해 눈에 띈다. 업종 내에서는 LG유플러스가 4%대 급등하고 있다. KT와 SK텔레콤도 각각 1.88%, 2.33% 오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강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현재 코스닥은 전날 대비 0.95포인트(0.17%) 오른 575.20을 기록 중이다.

기관이 232억원 순매수 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9억원, 175억원 팔고 있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