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디온라인은 모바일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옷깃'이 애플 앱스토어 소셜 부문 1위에 올랐다고 22일 밝혔다.

유저스토리랩이 개발하고 와이디온라인이 서비스하는 옷깃은 지난 13일 안드로이드와 iOS(애플)에서 동시 출시, 하루 만에 앱스토어의 소셜네트워킹 분야에서 1위를 차지했다. 구글플레이에서도 다운로드가 50만건을 넘어섰다.

와이디온라인 측은 "남녀 이용자 간의 마음이 통하면 자동으로 열리는 채팅창이 하루 평균 2만 개가량 개설될 정도로 초반 호응이 좋다"며 "지난 21일에는 사용자가 몰리면서 서버가 마비, 추가 서버를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옷깃은 간단한 클릭 한번으로 스쳐 지나간 나만의 인연을 찾아주는 앱이다. 사용자의 위치와 나이, 성별을 고려해 자신에게 맞는 인연을 추천해주고 그 중 마음에 드는 상대에게 ‘하트’를 보내면 된다. 자신이 하트를 보낸 상대도 하트를 보냈을 겨우 둘만의 채팅창이 열린다.

현재는 남녀 커플 매칭으로 인기를 끌고 있지만 추후에는 취미, 업무 등 같은 관심사의 사용자들을 이어줄 수 있도록 확장할 계획이다.

와이디온라인은 오는 31일까지 옷깃 내 '몰래 고백하기' 기능을 이용한 회원 모두에게 하트 무제한 사용, 특별 매칭 등을 제공하는 ‘VIP회원권’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몰래 고백하기는 사용자의 핸드폰 연락처 리스트 속 상대에게 자신을 알리지 않고 호감도를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