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22일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 성추행 의혹과 관련, 사의를 밝혔던 이남기 홍보수석의 사표를 수리했다. 김행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오늘 이 수석의 사표가 수리됐다”며 “오늘 사표 수리로 추가로 책임을 묻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수석은 이달 초 박 대통령의 방미 기간 중 윤 전 대변인이 여성 인턴을 성추행한 의혹이 불거지자, 귀국 직후인 10일 허태열 비서실장에게 책임을 지고 물러나겠다며 사의를 전달했다.

도병욱 기자 dod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