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그룹 자회사 CEO 교체바람 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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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열사 경영진 23일 윤곽
신한금융그룹의 주요 자회사 최고경영자(CEO)와 지주회사 임원의 임기 만료를 앞두고 교체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달 말 임기가 끝나는 권점주 신한생명 사장과 이성락 신한아이타스 사장, 최범수 신한금융지주 부사장(전략기획담당), 오는 8월 임기 만료를 앞둔 이재우 신한카드 사장 등이 대상이다.
22일 금융계에 따르면 신한금융지주는 23일 자회사경영관리위원회(자경위)를 열고 권·이 사장의 연임 또는 교체 여부를 결정한다. 같은 날 이사회를 통해선 최 부사장의 거취를 정한다.
권점주 사장은 2011년 초부터 서진원 신한은행장의 잔여 임기를 채웠다. 신한생명의 경영시스템 개선 및 조직 분위기 쇄신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어 연임 가능성도 점쳐진다. 하지만 지난달 신한생명이 은행들에 수억원대의 현금성 리베이트를 지급했다는 논란이 불거지면서 권 사장이 이를 책임지고 경영 일선에서 물러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분위기다.
2년 임기를 채운 이성락 사장은 연임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펀드 전문 서비스 회사인 신한아이타스는 작년 말 신한은행에서 신한금융지주 자회사로 다시 편입됐다. 최범수 부사장은 6년째 신한금융의 전략기획 업무를 맡아왔다.
오는 8월 말 임기 만료를 앞둔 이재우 사장은 교체 쪽에 무게가 실린다. 그동안 신한카드를 업계 1위로 이끌어 왔지만 연임을 통해 6년간 CEO를 맡아왔기 때문에 세대교체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회사 안팎에서 제기되고 있다.
장창민 기자 cmjang@hankyung.com
22일 금융계에 따르면 신한금융지주는 23일 자회사경영관리위원회(자경위)를 열고 권·이 사장의 연임 또는 교체 여부를 결정한다. 같은 날 이사회를 통해선 최 부사장의 거취를 정한다.
권점주 사장은 2011년 초부터 서진원 신한은행장의 잔여 임기를 채웠다. 신한생명의 경영시스템 개선 및 조직 분위기 쇄신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어 연임 가능성도 점쳐진다. 하지만 지난달 신한생명이 은행들에 수억원대의 현금성 리베이트를 지급했다는 논란이 불거지면서 권 사장이 이를 책임지고 경영 일선에서 물러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분위기다.
2년 임기를 채운 이성락 사장은 연임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펀드 전문 서비스 회사인 신한아이타스는 작년 말 신한은행에서 신한금융지주 자회사로 다시 편입됐다. 최범수 부사장은 6년째 신한금융의 전략기획 업무를 맡아왔다.
오는 8월 말 임기 만료를 앞둔 이재우 사장은 교체 쪽에 무게가 실린다. 그동안 신한카드를 업계 1위로 이끌어 왔지만 연임을 통해 6년간 CEO를 맡아왔기 때문에 세대교체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회사 안팎에서 제기되고 있다.
장창민 기자 cm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