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증권은 16일 케이엠더블유에 대해 연결 자회사를 더한 실적 개선효과가 극대화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1500원을 유지했다. 다만 목표주가는 상향 예정 단서를 달았다.

이 증권사 김승회 연구원은 "케이엠더블유는 연결대상 자회사가 해외 판매법인과 국내 외주가공 업체로 구성돼 있기 때문에 본사의 외형이 성장하는 시기에 연결 기준 영업 레버리지 효과가 극대화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케이엠더블유는 전날 1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7.2% 늘어난 947억원, 영업이익은 138.6% 증가한 160억원, 순이익은 125.1% 늘어난 159억원, 지배주주 순이익은 129.4% 증가한 15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올해 1분기부터 처음으로 분기 실적을 연결기준으로 발표하기 때문에 사업보고서 제출 전(5월 31일 마감)까지 모든 연결 대상 자회사에 대한 정확한 실적을 파악하기 힘들다"며 "연결실적에 대한 상세 추정이 마무리되는 대로 목표주가를 상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