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옵틱스는 광학렌즈 사업부문을 물적 분할해 신설회사를 설립함에 따라 상장폐지를 결정했다고 16일 공시했다.

신설회사는 비상장법인으로 하며 분할 기일은 오는 8월1일이다.

삼양옵틱스는 상장폐지가 이뤄지면 감자비율 99.89%로 1주당 700원에 646억원 규모의 유상감자를 실시할 계획이다.

회사 측은 "주력 사업인 광학렌즈 사업부문 매각 후에는 상장을 유지할 실익이 없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김소정 기자 sojung1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