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어株, 교체 주기 도래에 수요↑-N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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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증권은 14일 교체 주기 도래로 타이어 수요가 회복될 전망이라며 타이어업종에 대한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유지했다. 최선호주로는 한국타이어를 관심종목으로는 금호타이어를 제시했다.
이상현 NH농협증권 연구원은 "신차용(OE) 타이어 수요는 증가율이 둔화되겠지만 70% 비중을 기록하고 있는 교체용(RE) 수요가 늘어나면서 올해 전체 타이어수요는 지난해보다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그는 타이어 교체주기 임계치에 다다랐다고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유럽과 미국, 일본의 평균 타이어 교체주기는 대략 4년 초중반으로 추산된다"며 "2008년 서브프라임 사태 수준에 근접해 있는 교체주기가 더 이상 길어진다고 보기 힘든 수준까지 왔다"고 말했다.
또 원재료 가격 하향안정화로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그는 "수요 부진으로 지난해 4분기부터 타이어 가격도 소폭 하락했지만 원재료 가격이 떨어지면서 타이어업체들의 1분기 마진은 오히려 유지되거나 개선됐다"며 "천연고무와 합성고무 가격 반등 요인은 고무나무 재배면적 증가, 중국 공장 증설 영향 등으로 제한적"이라고 지적했다.
이 연구원은 "주요 국가에서 타이어의 성능을 표시하는 라벨링 제도가 시행되고 있어 품질대비 가격경쟁력이 높은 한국 업체들의 선호도가 높아질 것"이라며 한국타이어와 금호타이어에 관심을 가질 것을 권했다.
한국타이어에 대해서는 "생산능력 확충을 통해 글로벌 7~8위권에서 5위권으로 성장하고 지난해 하반기부터 중국3공장에서 생산하기 시작한 TBR(트럭, 버스타이어) 덕에 평균판매단가(ASP)가 높아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금호타이어는 이자비용이 아직 순이익 창출에 부담을 주고 있으나 워크아웃을 통해 영업이익률이 정상수준으로 회복되고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전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
이상현 NH농협증권 연구원은 "신차용(OE) 타이어 수요는 증가율이 둔화되겠지만 70% 비중을 기록하고 있는 교체용(RE) 수요가 늘어나면서 올해 전체 타이어수요는 지난해보다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그는 타이어 교체주기 임계치에 다다랐다고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유럽과 미국, 일본의 평균 타이어 교체주기는 대략 4년 초중반으로 추산된다"며 "2008년 서브프라임 사태 수준에 근접해 있는 교체주기가 더 이상 길어진다고 보기 힘든 수준까지 왔다"고 말했다.
또 원재료 가격 하향안정화로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그는 "수요 부진으로 지난해 4분기부터 타이어 가격도 소폭 하락했지만 원재료 가격이 떨어지면서 타이어업체들의 1분기 마진은 오히려 유지되거나 개선됐다"며 "천연고무와 합성고무 가격 반등 요인은 고무나무 재배면적 증가, 중국 공장 증설 영향 등으로 제한적"이라고 지적했다.
이 연구원은 "주요 국가에서 타이어의 성능을 표시하는 라벨링 제도가 시행되고 있어 품질대비 가격경쟁력이 높은 한국 업체들의 선호도가 높아질 것"이라며 한국타이어와 금호타이어에 관심을 가질 것을 권했다.
한국타이어에 대해서는 "생산능력 확충을 통해 글로벌 7~8위권에서 5위권으로 성장하고 지난해 하반기부터 중국3공장에서 생산하기 시작한 TBR(트럭, 버스타이어) 덕에 평균판매단가(ASP)가 높아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금호타이어는 이자비용이 아직 순이익 창출에 부담을 주고 있으나 워크아웃을 통해 영업이익률이 정상수준으로 회복되고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전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