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 12년만에 '제5 메이저대회' 우승할까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플레이어스챔피언십 공동선두로 최종 라운드 돌입
세계 랭킹 1위 타이거 우즈(미국)가 12년 만에 ‘제5의 메이저대회’로 불리는 플레이어스챔피언십(총상금 950만달러)에서 우승컵을 안을 수 있을까.
우즈는 13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 베드라비치의 소그래스TPC 스타디움 코스(파72·7215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공동 선두로 최종 라운드에 돌입했다.
우즈는 전날 악천후로 경기가 2시간가량 중단되면서 일몰로 14번홀까지 플레이했다. 우즈는 이날 속개된 잔여홀 경기에서 버디 1개를 추가하며 합계 11언더파로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 다비드 링메르트(스웨덴) 등과 공동선두가 됐다. 우즈는 16번홀(파5)에서 버디를 잡았다. 17번홀까지 이글 1개와 버디 5개, 보기 3개로 4타를 줄여 2타차 단독 선두가 됐던 링메르트는 18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하며 공동 선두를 허용했다.
우즈는 지금까지 공동 선두 이상으로 총 56차례 최종 라운드에 나서 52승4패, 92.8%의 우승 확률을 기록 중이다. 그러나 상위권 선수들은 현지시간으로 일요일 오전 7시10분부터 3라운드 잔여홀 경기를 치르느라 이른 새벽부터 대회장에 나와야 해 3라운드를 마치고 충분한 휴식을 취한 선수들보다 불리한 입장이다.
우즈는 2001년 이후 이 대회에서 정상에 오르지 못했다. 14번홀까지 타수를 줄이지 못한 우즈는 “경기가 재개된 뒤 그린이 느려지면서 퍼팅이 뜻대로 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배상문(캘러웨이)이 합계 2언더파로 공동 42위, 최경주(SK텔레콤)는 합계 이븐파 공동 58위, 노승열(나이키골프)은 합계 1오버파로 공동 61위에 머물렀다.
한은구 기자 tohan@hankyung.com
우즈는 13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 베드라비치의 소그래스TPC 스타디움 코스(파72·7215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공동 선두로 최종 라운드에 돌입했다.
우즈는 전날 악천후로 경기가 2시간가량 중단되면서 일몰로 14번홀까지 플레이했다. 우즈는 이날 속개된 잔여홀 경기에서 버디 1개를 추가하며 합계 11언더파로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 다비드 링메르트(스웨덴) 등과 공동선두가 됐다. 우즈는 16번홀(파5)에서 버디를 잡았다. 17번홀까지 이글 1개와 버디 5개, 보기 3개로 4타를 줄여 2타차 단독 선두가 됐던 링메르트는 18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하며 공동 선두를 허용했다.
우즈는 지금까지 공동 선두 이상으로 총 56차례 최종 라운드에 나서 52승4패, 92.8%의 우승 확률을 기록 중이다. 그러나 상위권 선수들은 현지시간으로 일요일 오전 7시10분부터 3라운드 잔여홀 경기를 치르느라 이른 새벽부터 대회장에 나와야 해 3라운드를 마치고 충분한 휴식을 취한 선수들보다 불리한 입장이다.
우즈는 2001년 이후 이 대회에서 정상에 오르지 못했다. 14번홀까지 타수를 줄이지 못한 우즈는 “경기가 재개된 뒤 그린이 느려지면서 퍼팅이 뜻대로 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배상문(캘러웨이)이 합계 2언더파로 공동 42위, 최경주(SK텔레콤)는 합계 이븐파 공동 58위, 노승열(나이키골프)은 합계 1오버파로 공동 61위에 머물렀다.
한은구 기자 to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