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여성들이 평가한 서울살이에 대한 행복지표는 5점 만점 중 2.67점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 여성가족재단은 지난해 8월 서울에 거주하는 20∼60대 여성 1500명을 상대로 9개 분야의 행복 지표를 조사해 분석한 결과, 5점 만점에서 평균 2.67점으로 나왔다고 12일 밝혔다.

9개 분야 가운데 주관적 만족도(3.23점), 안전(3.07점), 여가(2.88점), 건강(2.75점) 등 분야는 평균을 웃돌았다.

반면 나이 듦(2.56점), 경제력(2.53점), 참여(2.4점), 돌봄(2.36점), 공생(2.29점) 등 분야는 평균 이하였다.

조사 대상 여성들은 ▲국공립 어린이집 확충 및 보육서비스 질 제고 ▲복지 사각지대 여성·노인을 위한 일자리창출 ▲간병 지원 대책 등을 개선이 이뤄져야 할 대상으로 꼽았다.

또 ▲적정소득 보장과 좋은 일자리 확충 ▲공공임대주택 확충 ▲한 부모 가족 등 다변화된 가족제도 지원제도 등에 대해서도 개선을 요구했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