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텍사스주 댈러스로 가는 길이 편리해진다.

미국 아메리칸항공은 9일 서울 소공동 더플라자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서울 인천~미국 댈러스 노선의 첫 직항 취항을 발표했다. 이 노선은 그동안 대한항공이 독점한 곳이다. 아메리칸항공은 대한항공처럼 주 7회 운항한다. 오후 4시50분 인천을 출발, 미국 현지 시간으로 같은 날 오후 4시 댈러스 포트워스 국제공항에 도착한다.

어완 퍼히린 아메리칸항공 아시아·태평양 담당 부사장은 “대한항공에 비해 가격을 비싸지 않도록 책정했다”고 말했다. 아메리칸항공이 이달 인천에서 댈러스까지 운항하는 편도 항공권은 58만~129만원 선이다. 왕복항공권 기준으로 대한항공보다 평균 20만~30만원 싸다.

전예진 기자 ac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