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라카미 하루키 특유의 감성과 유머, 매력적인 캐릭터들과 어우러져 인간의 근원적인 고독과 삶의 진정한 의미를 탐색하도록 이끄는 연극 <해변의 카프카>가 국내 관객들에게 최초로 소개됐다.

무라카미 하루키 소설 원작 연극 '해변의 카프카' 흥행가도
2008년, 브로드웨이의 실력파 감독 프랭크 갈라티에 의해 시카고에서 초연되고, 2012년 원작의 본토인 일본무대까지 진출한 연극<해변의 카프카>는 지난 5월 4일 무대를 시작으로 국내 무대에 첫 선을 보였다.

개막 전부터 화제를 모으던 연극은 첫 공연과 동시에 예매 사이트에 연일 상위권에 오르면서 초반 평균 객석 점유율 70% 를 기록하며 연일 흥행가도를 이어가고 있다.

이호협이 타무라 카프카 역을, 정홍섭이 까마귀로 불리는 소년 역을 맡았으며 이석우와 김준호가 오시마 역을 맡아 빼어난 연기를 보여준다.

오는 6월 16일까지 동숭아트센터 동숭홀에서 만나볼 수 있다.

행사 관계자는 지난 8일 언론 프레스콜 이후 "예상보다 더 많은 취재진과 언론 매체가 현장에 와 주셔서 놀랐다. 현장의 분위기를 통해 무라카미 하루키 소설 원작 연극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다시 한번 확인 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이미나 기자 help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