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크테크가 월드클래스 300(World Class 300) 프로젝트 기업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월드클래스 300'은 중소기업청이 2020년까지 세계적인 기업 300개를 육성하기 위해 성장의지와 잠재력을 갖춘 기업을 선정해 집중 지원하는 사업이다. 선정된 기업에게는 코트라, 산업기술평가관리원, 한국수출입은행, 산업기술연구회 등 17개 지원기관 협의체를 통해 해외진출, 기술개발, 인력, 금융, 경영 등 맞춤형 패키지를 지원한다. 또한 5년간 최대 75억원의 연구개발(R&D)자금을 지원한다.

회사 측은 "잉크젯 활용기술과 인쇄전자 분야에서 R&D능력, 원천기술 및 원천소재 확보와 그 활용을 통한 큰 성장성이 인정돼 이번에 월드클래스 300기업에 당당히 선정됐다"고 전했다.

잉크테크는 이번 선정으로 R&D부문에 대한 자금, 시장확대, 인력확보 및 컨설팅 등을 지원 받을 예정이다. 또 월드클래스 300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수행을 통해 매출 1조원을 달성, 잉크젯과 인쇄전자 분야에서 글로벌 소재부품 전문기업으로 성장한다는 계획이다.

정광춘 잉크테크 대표는 "올해는 인쇄전자 사업의 본격적인 도약, FPCB(연성인쇄회로기판)와 중장기 사업확장을 위한 반월공단 내 부동산 신규취득, 월드클래스 300 기업으로의 선정 등 세계적인 인쇄전자 소재부품 전문기업으로 자리매김하는 의미 있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