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종금증권은 9일 서울반도체에 대해 1분기와 2분기 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3만8000원에서 4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지목현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1분기가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의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은 직전 분기 대비 129% 증가한 124억원을 예상한다"며 "2분기엔 성수기 진입에 따라 매출액은 23% 뛴 2908억원, 영업이익은 77.3% 상승한 219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최근 LED 조명 가격 하락이 본격화되고 있어 시장 성장이 가속화되고 전략제품인 '아크리치2'의 매출이 빠르게 증가하는 추세라고 전했다.

그는 "서울반도체가 교류(AC) LED 관련 다수의 원천특허를 기반으로 시장 주도권을 유지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