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지수가 올해 전고점 570을 돌파하면서 5년여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반면 코스피 지수는 외국인 매물에 발목이 잡혀 이틀째 하락하며 어제보다 0.36% 내린 1954.35로 장을 마쳤습니다.



유가증권 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은 각각 1539억원, 778억원어치를 사들였지만 외국인은 2165억원을 내다 팔며 나흘째 순매도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외국인이 유가증권 시장에서 2000억원대 순매도를 한 것은 지난달 19일 2348억원 순매도 이후 처음입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 567억원 순매수, 비차익거래 183억원 순매도 등 전체 383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했습니다.



업종별로는 통신업이 2.74% 상승했으며 섬유의복ㆍ종이목재ㆍ비금속광물 등이 1% 넘게 올랐습니다.



전기전자가 외국인의 매도 공세로 1.15% 하락했으며 운송장비(1.42%),화학(0.17%)은 내림세를 기록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대체적으로 약세가 이어졌습니다.



삼성전자가 1.39% 하락하며 149만3000원으로 장을 마쳤습니다.



현대차가 2.26% 하락했으며 기아차ㆍ현대모비스도 모두 내렸습니다.



반면 SK텔레콤은 3.39% 올랐습니다.



‘막말파문’ 후폭풍이 이어진 남양유업은 전일 대비 9만6000원(8.58%)이 급락한 102만1000원으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코스닥은 어제보다 1.15% 오른 573.63으로 장을 마쳤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393억원, 377억원 사들였지만 개인이 726억원 팔았습니다.



코스닥에서는 외국인의 매수세에 CJ오쇼핑이 장중 52주 신고가를 경신했고, GS홈쇼핑도 4.3% 올랐습니다.



1분기 실적을 발표한 SK브로드밴드는 차익 실현 매물에 4.2% 밀려났습니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는 8개 상한가를 포함해 총 568개 종목이 올랐고 328개 종목이 하락했습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화는 전 거래일보다 달러당 3.1원 내린 1091.4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진우기자 jw85@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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