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가 6일 지난주 기준금리를 낮춘 데 이어 또다시 금리 인하 가능성을 시사했다.

드라기 총재는 이날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한 행사에서 "앞으로 유로존 경제에 관해 들어오는 모든 자료를 검토할 것"이라면서 "필요하다면 다시 행동에 나설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이어 "통화 정책은 경기를 부양하는 기조로 남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럽중앙은행은 지난 2일 정례 금융통화정책 회의에서 기준 금리를 0.5%로 0.25% 포인트 낮춘 바 있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bk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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