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팔자세`에 하락 마감했습니다.



코스피는 전날보다 4.23포인트(0.22%) 내린 1961.48로 장을 마쳤습니다.



미국 경제지표 호조와 유럽의 경기부양 의지 소식에 상승세로 출발하다가 오후 들어 급등에 따른 경계매물 출회로 하락했습니다.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342억원, 646억원을 팔아치웠고 개인은 1116억원을 사들였습니다.



업종별로는 화학, 철강ㆍ금속 등의 상승이 두드러졌습니다. 반면 전기ㆍ전자는 1.16% 하락했고 의약품도 1.49% 내렸습니다.



보험 업종은 개장초 급등했지만 결국 0.30% 떨어진 채 장을 마쳤습니다. 보험 업종 1, 2위인 삼성화재과 삼성생명이 각각 1.12%, 0.47% 하락한 탓이 컸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포스코와 현대모비스, 신한지주, LG화학이 소폭 오른 가운데 나머지 업종은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코스닥은 전날보다 1.80포인트(0.32%) 오른 567.13으로 장을 마쳤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지난달 26일 이후 꾸준히 560선을 지키고 있습니다.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122억원, 173억원 매수했고 기관은 218억원 팔았습니다.



업종별로는 금융, 종이목재, 제약 등이 빠진 가운데 통신서비스가 3% 가까이 올랐고 오락문화가 2%이상 뛰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파라다이스가 5% 이상 오른 가운데 동서와 SK브로드밴드가 소폭 상승했고 나머지 업종은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에 대한 원화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2.6원 내린 1094.50로 마감했습니다.


이진우기자 jw85@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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