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이 양호한 1분기 실적을 발표해 4거래일 연속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3일 오전 9시3분 현재 고려아연은 전날보다 1만3500원(4.17%) 떨어진 33만7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고려아연은 전날 1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1725억89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9%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최문선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고려아연의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률은 14.7%를 기록해 추정치(14.2%)와 컨센서스(13.5%)를 모두 웃돌아 수익성 개선이 돋보였다"고 밝혔다.

그는 "올 2분기에는 귀금속과 비철 가격 하락에도 불구하고 우호적인 원·달러 환율 덕에 연결 영업이익이 직전 분기보다 20.4% 증가한 2080억원을 거둘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