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증시, 주목해야 할 이슈 3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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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포커스 1부 - 집중분석
LIG투자증권 김유겸 > 이번 FOMC 회의가 지난번과 다른 것은 두 가지다. 먼저 의회를 약간 비판한 듯한 모습을 보였는데 재정정책이 경제성장을 저해하고 있어 재정정책, 긴축이 성장률을 갉아먹고 있다는 평가를 했고 실제로 2010년 이후 그런 모습이 이어지고 있다.
또 중요하게 봐야 할 것은 자산매입 규모를 늘리거나 줄이는 든 탄력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는 것을 시사했다. 사실 시장에서 줄일 수 있다는 쪽에 비중을 더 두는 것으로 보인다. 이전 QE를 시행할 때는 이런 언급이 없었는데 중간에 와서 이런 의견을 보인 것은 줄인다는 것에 포커스를 둔 것으로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최근 경제여건을 살펴보면 당분간은 QE 규모에 변화를 줄 것 같지 않다.
ISM 제조업지수나 ADP 민간고용이 발표됐는데 두 지표 모두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다. 하지만 ISM 제조업지수의 경우 핵심 지수는 괜찮았고 지표를 갉아먹은 것은 재고다. 재고는 계속 줄어드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미국경제가 급격하게 떨어지고 있다기 보다 완만하게 상승하는 쪽에서 조정을 겪고 있다고 봐야 한다. 시장의 기대치가 낮아져 있기 때문에 크게 실망할 것 같지도 않다. 다만 2분기 정도에 조정을 겪고 하반기에는 개선될 것으로 예상한다.
민간고용에서도 확인했지만 지난달이 워낙 좋지 않았기 때문에 지난달에 비해 고용지표가 개선될 것이다. 그러나 시장 기대치에는 미달할 것으로 본다. 시장 기대치로는 15만 개 정도의 일자리가 나와야 하는데 10만 개 초반대에 그칠 것으로 예상한다. 지난달 8만 개 정도를 생각해보면 이번에 개선된 것이 그렇게 좋지만은 않다.
다만 이미 시장 기대치가 내려가고 있는 국면이기 때문에 추가적으로 증시에 큰 영향을 줄 것으로 보기는 어렵다. 최근 매크로 지표나 1분기 성장률에서 나왔지만 미국증시는 펀더멘탈상 2분기 정도에 쉬었다 가는 기간조정 국면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
ECB 정책 회의에서 25bp 정도의 기준금리 인하가 예상된다. 시장 기대치를 충족시켜줄 것이다. 최악의 경우 하지 않는다고 해도 기준금리를 앞으로 내리겠다는 것을 시사하는 발언을 내놓을 것으로 예상된다. 기준금리를 내리게 되면 해당 통화의 가치는 떨어지는 것이 정상이다.
그러나 최근 유럽의 모습을 보면 워낙 경기가 좋지 않기 때문에 앞으로 좋아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많이 있다. 기준금리를 내리게 되면 오히려 경기가 좋아질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에 유로화는 강세로 가고 달러화가 상대적으로 약세를 보일 것이다.
양적완화라고 표현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 기준금리 인하를 비롯한 금융완화 정책들이 유럽계 자금을 국내로 끌어들일 수 있는 요인이 될 것이다. 유럽 리스크가 커졌을 때는 항상 우리 증시에서 해당 자금들이 이탈하면서 증시에 악영향을 미쳤다.
그러나 유럽 리스크가 완화된다는 것은 해외 자금이 들어올 수 있다는 근거를 주는 것이다. 특히 최근 중요한 것은 해외 자금이 한국이 아니라 일본이나 다른 국가들로 많이 이탈하고 있는데 최근 유로화와 엔화의 흐름 등을 고려할 때 한국으로 다시 유턴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할 수 있다고 평가할 수 있다.
5월에는 세 가지를 봐야 한다. 국내적으로는 국회에서 협의 중인 추가경정예산안이 언제 본회의를 통과하고 언제 시행되느냐를 예측해야 한다. 일단 회기가 오늘까지이기 때문에 오늘이 지나고 나면 5월 중순 정도에 통과될 것으로 보인다. 비슷한 시기인 5월 19일 미국의 연방부채 상한한도에 도달한다. 이 두 문제가 비슷한 시기에 해결되어야 국내증시에도 긍정적일 것이다.
그 밖에는 정책 회의 이슈가 있다. 다음 주 우리나라 금통위가 있고 BOJ 정책 회의가 있는데 이런 이슈들을 살펴보면 변동성이 클 수 있다는 점을 생각할 수 있다. 5월 중순이 지나고 난 이후에는 환율을 기반으로 한 긍정적인 환경에 추경이 통과된다면 내수가 살아날 수 있다는 기대감 때문에 증시가 추세적으로 안정적인 상승을 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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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투자증권 김유겸 > 이번 FOMC 회의가 지난번과 다른 것은 두 가지다. 먼저 의회를 약간 비판한 듯한 모습을 보였는데 재정정책이 경제성장을 저해하고 있어 재정정책, 긴축이 성장률을 갉아먹고 있다는 평가를 했고 실제로 2010년 이후 그런 모습이 이어지고 있다.
또 중요하게 봐야 할 것은 자산매입 규모를 늘리거나 줄이는 든 탄력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는 것을 시사했다. 사실 시장에서 줄일 수 있다는 쪽에 비중을 더 두는 것으로 보인다. 이전 QE를 시행할 때는 이런 언급이 없었는데 중간에 와서 이런 의견을 보인 것은 줄인다는 것에 포커스를 둔 것으로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최근 경제여건을 살펴보면 당분간은 QE 규모에 변화를 줄 것 같지 않다.
ISM 제조업지수나 ADP 민간고용이 발표됐는데 두 지표 모두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다. 하지만 ISM 제조업지수의 경우 핵심 지수는 괜찮았고 지표를 갉아먹은 것은 재고다. 재고는 계속 줄어드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미국경제가 급격하게 떨어지고 있다기 보다 완만하게 상승하는 쪽에서 조정을 겪고 있다고 봐야 한다. 시장의 기대치가 낮아져 있기 때문에 크게 실망할 것 같지도 않다. 다만 2분기 정도에 조정을 겪고 하반기에는 개선될 것으로 예상한다.
민간고용에서도 확인했지만 지난달이 워낙 좋지 않았기 때문에 지난달에 비해 고용지표가 개선될 것이다. 그러나 시장 기대치에는 미달할 것으로 본다. 시장 기대치로는 15만 개 정도의 일자리가 나와야 하는데 10만 개 초반대에 그칠 것으로 예상한다. 지난달 8만 개 정도를 생각해보면 이번에 개선된 것이 그렇게 좋지만은 않다.
다만 이미 시장 기대치가 내려가고 있는 국면이기 때문에 추가적으로 증시에 큰 영향을 줄 것으로 보기는 어렵다. 최근 매크로 지표나 1분기 성장률에서 나왔지만 미국증시는 펀더멘탈상 2분기 정도에 쉬었다 가는 기간조정 국면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
ECB 정책 회의에서 25bp 정도의 기준금리 인하가 예상된다. 시장 기대치를 충족시켜줄 것이다. 최악의 경우 하지 않는다고 해도 기준금리를 앞으로 내리겠다는 것을 시사하는 발언을 내놓을 것으로 예상된다. 기준금리를 내리게 되면 해당 통화의 가치는 떨어지는 것이 정상이다.
그러나 최근 유럽의 모습을 보면 워낙 경기가 좋지 않기 때문에 앞으로 좋아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많이 있다. 기준금리를 내리게 되면 오히려 경기가 좋아질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에 유로화는 강세로 가고 달러화가 상대적으로 약세를 보일 것이다.
양적완화라고 표현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 기준금리 인하를 비롯한 금융완화 정책들이 유럽계 자금을 국내로 끌어들일 수 있는 요인이 될 것이다. 유럽 리스크가 커졌을 때는 항상 우리 증시에서 해당 자금들이 이탈하면서 증시에 악영향을 미쳤다.
그러나 유럽 리스크가 완화된다는 것은 해외 자금이 들어올 수 있다는 근거를 주는 것이다. 특히 최근 중요한 것은 해외 자금이 한국이 아니라 일본이나 다른 국가들로 많이 이탈하고 있는데 최근 유로화와 엔화의 흐름 등을 고려할 때 한국으로 다시 유턴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할 수 있다고 평가할 수 있다.
5월에는 세 가지를 봐야 한다. 국내적으로는 국회에서 협의 중인 추가경정예산안이 언제 본회의를 통과하고 언제 시행되느냐를 예측해야 한다. 일단 회기가 오늘까지이기 때문에 오늘이 지나고 나면 5월 중순 정도에 통과될 것으로 보인다. 비슷한 시기인 5월 19일 미국의 연방부채 상한한도에 도달한다. 이 두 문제가 비슷한 시기에 해결되어야 국내증시에도 긍정적일 것이다.
그 밖에는 정책 회의 이슈가 있다. 다음 주 우리나라 금통위가 있고 BOJ 정책 회의가 있는데 이런 이슈들을 살펴보면 변동성이 클 수 있다는 점을 생각할 수 있다. 5월 중순이 지나고 난 이후에는 환율을 기반으로 한 긍정적인 환경에 추경이 통과된다면 내수가 살아날 수 있다는 기대감 때문에 증시가 추세적으로 안정적인 상승을 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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