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I, 실적 회복 예상보다 더뎌"…목표가↓-SK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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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은 25일 OCI에 대해 예상보다 더딘 실적 회복세를 반영해 목표주가를 종전 23만원에서 20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손지우 SK증권 연구원은 "OCI가 1분기 재고평가환입 271억원에도 불구하고 237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 실적이 예상치(영업이익 123억원)에 못 미쳤다"며 "최근 중국 반덤핑 등 대외여건 불확실성이 상존하고 있다는 점도 부담요인"이라고 밝혔다.
OCI의 판가 회복 상승률이 스팟 가격 회복세 대비 미진했고, 1~2 월 가동률이 낮았던 만큼 고정비 부담이 발생했다는 진단이다. 아울러 동절기 높은 전력가격으로 비용부담이 있었고, 무기화학 및 기타 사업부의 경우 모노실란·소다회 수급부담 여파로 기대 이하의 실적을 시현했다고 지적했다.
이에 올해와 내년 영업이익 추정치를 종전 대비 각각 32.6%, 22.9%씩 하향 조정한 2594억원, 7532억원으로 제시했다.
다만 2분기에는 영업이익 흑자전환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3월부터 100% 가동률이 유지되고 있는 폴리실리콘 사업부의 증익 기여가 본격화될 전망이고 견조한 이익의 석유·석탄화학 사업부가 성수기 진입효과로 안정된 실적을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손지우 SK증권 연구원은 "OCI가 1분기 재고평가환입 271억원에도 불구하고 237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 실적이 예상치(영업이익 123억원)에 못 미쳤다"며 "최근 중국 반덤핑 등 대외여건 불확실성이 상존하고 있다는 점도 부담요인"이라고 밝혔다.
OCI의 판가 회복 상승률이 스팟 가격 회복세 대비 미진했고, 1~2 월 가동률이 낮았던 만큼 고정비 부담이 발생했다는 진단이다. 아울러 동절기 높은 전력가격으로 비용부담이 있었고, 무기화학 및 기타 사업부의 경우 모노실란·소다회 수급부담 여파로 기대 이하의 실적을 시현했다고 지적했다.
이에 올해와 내년 영업이익 추정치를 종전 대비 각각 32.6%, 22.9%씩 하향 조정한 2594억원, 7532억원으로 제시했다.
다만 2분기에는 영업이익 흑자전환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3월부터 100% 가동률이 유지되고 있는 폴리실리콘 사업부의 증익 기여가 본격화될 전망이고 견조한 이익의 석유·석탄화학 사업부가 성수기 진입효과로 안정된 실적을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