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주요 증시가 24일 유럽중앙은행(ECB)의 기준금리 인하 기대로 상승했다.

영국 런던증시의 FTSE100지수는 전날보다 0.40% 오른 6431.76을 기록했다. 프랑스 CAC40지수는 3842.94로 1.58% 상승했다. 독일 DAX30지수는 1.32% 뛴 7759.03으로 거래를 마쳤다. ECB가 다음주 열리는 통화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를 낮출 것이란 전망이 주가 상승을 이끌었다.

최근 경제지표가 잇따라 악화되고 있는 가운데 이날 나온 독일의 4월 기업신뢰지수가 2개월 연속 하락해 금리 인하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독일 민간 경제연구소인 Ifo는 4월 기업신뢰지수가 104.4로 전달 106.7에서 하락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블룸버그가 취합한 전문가 전망치 106.2보다 훨씬 낮다.

아이오언 스미스 나이트캐피털유럽 투자전략가는 “ECB의 추가 부양 기대감이 유럽 증시를 지지했다”고 말했다. 남윤선 기자 inkling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