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분기 한국 증시 상승률이 세계에서 중하위권에 머문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대표적 글로벌 벤치마크 주가지수인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한국 지수의 1분기 상승률은 -0.5%로 주요 18개국 중 12위로 나타났다. MSCI 한국 지수는 작년 말 575.311에서 지난달 29일 572.151로 내렸다.

양적완화 정책을 펼친 일본과 미국, 영국 등 선진국 증시의 1분기 상승률이 높았다. '아베노믹스'에 힘입어 MSCI 일본 지수는 1분기 24.8% 올라 상승률 1위를 기록했다.

인도네시아가 12.7%로 2위였다. 최근 다우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미국이 9.6%로 3위였다. 이어 영국(7.4%), 호주(7.2%), 태국(4.3%), 싱가포르(3.8%), 독일(3.3%), 프랑스(3.3%), 대만(2.7%) 순이었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