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테샛 경제 리더스 캠프’에 참가한 고등학생들이 테샛 모의시험 문제를 풀고 있다.  /한경DB
‘제2회 테샛 경제 리더스 캠프’에 참가한 고등학생들이 테샛 모의시험 문제를 풀고 있다. /한경DB
석가탄신일인 다음달 17일(금) 대구 상공회의소 10층 대회의실에서 열리는 ‘제3회 한경 테샛 경제 리더스 캠프’에도 지난 1, 2회에 이어 전국에서 내로라하는 고교생 120명이 참여한다. 참가 접수를 시작한 지 10일 만에 모집정원 120명을 훌쩍 뛰어넘는 160여명이 신청, 조기 마감될 정도로 인기가 높았다.

지방 도시에서 열리는데도 참여 학교 수는 1, 2회 때와 비슷한 총 82개로, 대구는 물론 서울 수도권 부산 충남·대전 충북 광주 전주 등 전국에 분포해 있다. 대구외고 울산외고 경남외고 전남외고 한영외고 고양외고 동탄국제고 포항제철고 현대청운고 거창 대성고 대전 동산고 김해 대청고 서울고 대전 성모여고 등 특목고는 물론 자립형 사립고, 일반 고교 등 학교도 다양하다. 경제지력을 높이려고 노력하는 고교생이 그만큼 많다는 뜻이다. 캠프에 참여하는 학생 대부분은 경제를 공부해 상경계 대학에 진학하려는 목표를 갖고 있으며 학교 성적도 우수하다.

3차 캠프는 1, 2회 때와 마찬가지로 크게 △경제이론 및 시사경제 강의 △SKY 대학 선배들의 멘토 △실전 대입 전공적성 면접요령 및 입학사정관제 입시 대비법 등으로 구성된다. 경제이론 및 시사경제 강의는 세 차례 진행된다. 홍석철 서강대 교수(경제학)와 김정동 교수(연세대 경영학)가 각각 고교생이 꼭 알아야 할 경제와 경영 지식을 가르치게 된다. 홍 교수와 김 교수는 경제와 경영이론 강의는 물론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상경계 대학에서 요구하는 인재상, 경제학과 경영학의 차이도 알려줄 예정이다.

‘SKY 대학생들의 멘토’ 시간은 명문대 학생들의 입학 경험담을 들을 수 있다.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등 명문대 경제·경영학과 멘토 선배들은 입학 경험담을 전해주는 것은 물론 하루종일 함께 시간을 보내며 학생들을 지도한다. (02)360-4062

강현철 연구위원 hc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