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시간 오후 1시경 미국 백악관에서 폭탄 테러가 발생했다는 소문이 인터넷으로 급격히 번지면서 뉴욕증시가 한때 일대 혼란에 빠졌습니다.



다우존스와 CNBC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신원을 알 수 없는 해커들이 미국 AP통신의 트위터 계정을 해킹해 "백악관에서 2차례 폭발이 있었으며,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다쳤다"는 메시지를 띄웠습니다.



보스턴 마라톤대회 폭탄테러 등으로 뒤숭숭한 가운데 이 같은 뉴스가 인터넷을 통해 번져 한바탕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뉴욕증시에서 상승 출발했던 다우지수는 한때 150포인트나 떨어지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AP통신은 곧 트윗 내용이 가짜라고 해명했으며, 제이 카니 백악관 대변인도 "오바마 대통령은 무사하다"고 밝히면서 뉴욕증시는 이내 상승세를 회복했습니다.


오상혁기자 osh@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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